관광객 44만8천명 몰린 장흥 물축제…K-컬처 입고 '글로벌 여름축제' 가능성 확인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8-02 15:33:09

수익금 5천만원 기탁 '나눔 축제' 거듭

올 여름 전남광주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관광객 44만8000명을 끌어모으며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 사순문 장흥군수가 장흥읍 시가지에서 열린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를 즐기고 있다. [장흥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8월 2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빠삐용Zip 일원에서 '치유가 물~씬! 여름이 물~씬! 씬나는 장흥'을 주제로 열린 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 기간 탐진강에서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과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우든보트·바나나보트·수상자전거 등 무더위를 식히려는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개막을 알린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장흥읍 시가지를 가득 메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국가별 전통문화 공연과 물을 활용한 퍼포먼스도 호응을 얻었다.

 

올해 변화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MyK FESTA'와의 연계다.

 

K-POP 콘서트와 장흥 Rock 페스티벌, Water Beat 공연은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축제 외연을 넓혔다.

 

새 관광 명소로 떠오른 빠삐용Zip도 흥행에 힘을 보탰다.

 

영화·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K-드라마 콘텐츠와 AR 미션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년층 관심을 끌었다.

 

▲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체험 프로그램 '수상 자전거' [장흥군 제공]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도 성과를 냈다. 

 

별빛달빛 청년존과 장흥 물빛야장, '짱! 흥나는 장흥 캠핑 스테이'는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

 

또 축제장 내 향토음식관 대신 정남진 장흥토요시장과 지역 음식점을 연계해 장흥한우삼합과 된장물회 등 지역 대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 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도록 했다.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탐진강 물놀이장은 오는 1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아울러 축제 수익금 가운데 5000만 원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며 나눔의 축제로 거듭났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물축제는 대표 여름축제를 넘어 K-컬처와 치유관광이 결합된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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