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군민이 투자하고 수익 나누는 '재생에너지 펀드' 도입 속도전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7-30 15:44:54

영광군이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영광형 재생에너지 펀드' 도입에 속도를 낸다. 

 

▲ 영광군이 지난 28일 '영광형 재생에너지 펀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영광군 제공]

 

발전사업에 군민이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배분받는 구조를 마련해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은 지난 28일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형 재생에너지 펀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펀드는 주민이 발전사업에 일정 금액을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강원 태백 가덕산 풍력과 경북 영덕 호지마을 풍력사업 등에서 주민참여형 모델로 운영된 사례가 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적정 수익률과 펀드 규모를 비롯해 사업 추진 로드맵, 조례 정비 등 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주민 참여 방식별 투자 구조를 구체화해 실제 사업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광군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시범사업 대상 발굴에 나서는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광군은 "지역의 햇빛과 바람을 활용하는 발전사업에 군민이 직접 참여해 수익을 얻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발전사업의 이익이 사업자에게만 돌아가지 않고 지역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방안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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