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학생들 무대에 오른 '한국 사랑'…LA 발표대회 성료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4-20 16:25:50
전남교육청과 LA한국교육원이 현지시간 지난 17일 로스앤젤레스 LA한국교육원에서 공동 개최한 '제3회 내가 사랑하는 한국문화 발표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동기를 높이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남가주와 네바다, 애리조나 지역 중·고등학교 한국어반 학생 50명이 참가했으며, 예선 영상 심사를 통과한 13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발표 주제는 애국심, 한글, 정, 경기민요, 설날, 부채춤, 한복, 존댓말 등으로 다양했다.
학생통역사 부문 대상은 웨스트고등학교 9학년 클로이 김 학생이, 학생홍보대사 부문 대상은 팔로스버디스 페닌슐라 고등학교 12학년 사쿠라 사이토 학생이 각각 수상하는 등 13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클로이 김은 "이번 발표대회 준비를 위해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면서 한국어 실력이 크게 향상되었다"며 "외교관이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 대학으로 유학을 가서 양국의 문화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복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발표한 사쿠라 사이토는 "한복 한 벌에도 배려와 존중이 깃들어 있는 한국문화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나 자신을 표현해 볼 용기를 갖게됐다.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자들은 앞으로 LA한국교육원 학생통역사와 한국문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역 내 한국 관련 행사에서 통역과 문화 홍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 한국 유학을 희망할 경우, 교육원과 협약을 맺은 대학의 장학 지원 혜택도 우선적으로 제공받는다.
김미정 전남교육청 장학관은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바라보는 시선이 한층 더 다양해지고, 발표 내용 또한 깊이와 완성도를 갖추고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미국의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는 배움의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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