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교육청 1일 출범…김대중호 'K-교육특별시' 시대 연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6-30 15:53:48

"성적이 아닌 성장을 바라보는 교육"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초대 수장인 김대중 교육감이 통합교육청을 AI와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를 길러내는 거점으로 육성하고, 교육과 지역 산업을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 김대중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당선인이 지난 9일 영암 호텔현대에서 열린 특별시의회 당선의원 사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30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통합교육청은 학생 36만2648명과 학교 1914개를 아우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행정기관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연간 교육예산은 7조2666억 원 규모이며, 교원과 교육전문직, 일반직, 교육공무직 등을 포함한 구성원은 5만1000여 명에 달한다.

 

조직은 초기 행정 안정화를 위해 '1실 6국' 체제로 운영되며, 정책과 교육, 행정을 아우르는 초광역 교육행정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농산어촌 교육 기반 유지를 위한 제도적 특례와 재정 지원 근거 마련 등 통합교육청만의 권한 확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통합교육청의 핵심 비전으로 'K-교육특별시'를 제시했다.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의 AI와 미래산업 분야에서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교육의 지산지소'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인재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 정책도 경쟁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전환한다.

 

1조5000억 원 규모의 인재양성 장학기금을 조성해 학생의 성장 과정을 지원하고, 맞춤형 학생수당과 AI·디지털 교육환경 확대, 농산어촌과 도시 교육자원의 연계도 추진한다.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는 조만간 미래 교육 청사진을 구체화할 예정으로,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교육과정개발평가원 설립, 거점형 공유학교 활성화, 교권 보호 강화, 통합교육청만의 헌법 교과서 제작, 교육장 공모제 도입, 교육과 지역 산업을 연계하는 상생 거버넌스 구축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규모와 예산 면에서 서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성적이 아닌 성장을 바라보는 교육, AI 미래 교육과 든든한 인재기금을 발판 삼아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500만 메가시티를 이끌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K-교육특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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