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여순10·19, 추념식 앞두고 전국 거점서 홍보 '박차'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10-07 16:02:54

78년 전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긴 기다림을 되새기는 여순10·19 추모 분위기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 제78주기 여순사건합동추념식 포스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19일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리는 제78주기 여수·순천10·19사건 합동추념식을 앞두고 추모 조형물과 기록사진전, 전국 홍보 등을 통해 여순10·19 의미를 알리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통합특별시는 지난 1일 동부청사에서 합동추념식 주제인 '78년의 기다림, 이제는 대한민국이 여순의 진실을 완성하겠습니다'를 담은 대형 문자 조형물을 설치했다.

 

주변에는 태극기를 배치해 시민과 유족, 청사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광주에서는 기록사진을 통해 당시의 기억을 되짚는다.

 

오는 12일부터 사흘동안 광주청사 시민홀에서 열리는 '기억의 기록, 이경모의 여수·순천10·19' 사진전에는 여순10·19 당시 현장을 담은 이경모 작가의 기록사진 20점과 작품 해설이 전시된다.

 

통합특별시는 여순10·19의 기억을 동부권에 머물게 하지 않고 광주시민과 공유하는 한편,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광주와 함께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진행한다.

 

KTX 용산역을 비롯해 센트럴시티터미널, 광주유스퀘어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의 전광판을 통해 합동추념식 홍보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배성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제78주기 합동추념식은 희생자와 유족의 78년 기다림을 되새기고, 여순10·19의 진실 규명과 명예회복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