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구글북 연동 확대…앱·작업 노트북에서 이어 쓴다

양지욱 기자

yjw@kpinews.kr | 2026-10-13 16:00:18

구글, One UI 9.0·안드로이드 17 탑재 갤럭시에 순차 배포
앱 스트리밍·작업 이어하기·파일 접근·알림 동기화 지원
구글 플레이·백그라운드 서비스로 자동 업데이트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구글의 새 노트북 제품군 '구글북(Googlebook)'과 연동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One UI 9.0과 안드로이드 17을 실행하는 갤럭시폰이 대상이다. 이용자는 휴대전화의 앱과 파일을 노트북에서 이용하고, 하던 작업을 다른 기기에서 이어갈 수 있다. 

 

▲ 구글의 차세대 AI 노트북 플랫폼 '구글북' [구글]

 

구글은 10월 10일 공식 구글북 지원 커뮤니티에서 갤럭시용 '베터 투게더(Better Together)' 기능 배포를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구글 플레이와 백그라운드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수일에 걸쳐 자동으로 제공한다. 기기를 와이파이에 연결하고 충전하면 업데이트가 더 빨리 이뤄질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개별 모델명이 아닌 운영체제 버전으로 안내했다.

지원 기능은 네 가지다. 'Cast My Apps'는 휴대전화 앱을 노트북으로 스트리밍해 이용하게 하고, 'Continue On'은 휴대전화에서 시작한 작업을 노트북에서 이어가도록 돕는다. 'Quick Access'는 휴대전화의 파일 등에 빠르게 접근하는 기능이며, 'Notification Sync'는 기기 간 알림을 동기화한다. 스마트폰에서 처리하던 일을 노트북으로 옮겨 계속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글 도움말은 교차 기기 기능을 쓰기 위한 휴대전화의 일반 요건으로 안드로이드 17 이상을 제시한다. 갤럭시에는 이번 공지에 명시된 One UI 9.0·안드로이드 17 요건이 적용된다. 연결이나 설정에 문제가 생기면 노트북과 휴대전화 양쪽에서 'Google Play 서비스'와 기기 간 연결을 담당하는 'Cross-device services'를 업데이트하도록 안내한다.

구글북은 크롬OS와 안드로이드 기술을 결합한 새 운영체제 '구글북 OS'를 사용하는 노트북 제품군이다. 구글은 이를 개인 소비자용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소개한다. 기존 크롬북은 크롬OS를 사용하며 별도 제품군으로 유지된다. 이번 갤럭시 지원 확대의 대상은 구글북에서 제공하는 베터 투게더 연동 기능이다.

구글은 기존 크롬북에서도 2021년부터 '폰 허브(Phone Hub)'로 안드로이드폰 연동 기능을 제공해 왔다. 휴대전화의 배터리와 통신 신호를 확인하거나 핫스팟을 켜고, 휴대전화에서 열었던 크롬 탭을 노트북에서 이어 보는 방식이었다. 이번에는 새 구글북 플랫폼에서 앱 스트리밍과 작업 이어하기 등을 One UI 9.0 갤럭시에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KPI뉴스 / 양지욱 기자 y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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