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특별시장 "누리호 5차 발사 성공 축하"…K-스페이스X 시대 연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10-07 16:18:00

역대 최다 15기 위성 탑재…민간 주도 우주산업 전환 기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7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누리호 5차 발사를 두고 환영의 뜻을 밝히며, 고흥을 대한민국 우주수송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 7일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민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리호 성공, 고흥에서 쏘아올린 대한민국의 우주"라는 제목의 글에서 "누리호 5차 발사 성공! 320만 특별시민과 함께 뜨겁게 축하한다"고 밝혔다.

 

또 "누리호가 역대 가장 많은 15기의 위성을 품고 다시 하늘을 열었다. 2022년 2차 발사부터 네 번 연속 성공으로 우리 기술, 우리 힘으로 우주에 가는 길이 더욱 단단해졌다"며 "밤낮없이 땀 흘려온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참여기업 기술진, 많은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간절히 성공을 빌어준 고흥군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공을 발판 삼아 K-스페이스X 시대를 향한 걸음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재사용발사체의 거점이 될 제2우주센터 유치에 온 힘을 모으고, 대한민국 우주 강국의 길을 전남광주가 앞장서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누리호 5차 발사는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국내 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이 개발한 큐브위성 10기 등 역대 가장 많은 위성 15기를 싣고 고도 500㎞대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하는 임무로 진행됐다.

 

특히 우리 발사체로 초소형군집위성을 궤도에 투입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2년 2차 발사 이후 네 차례 연속 성공으로 한국형발사체의 기술력과 우주수송 역량도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번 발사에는 한국형발사체 기술이전을 토대로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 누리호 5호기가 활용됐다.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30일 서구 브리브 광주바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광주상공회의소 경제포럼'에 참석해 '전남광주, 천년의 기회!'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민 시장은 고흥의 다음 목표로 '우주산업 전 과정이 집적된 도시'를 제시했다.

 

고흥은 2022년 우주산업 클러스터 발사체 특화지구로 지정됐으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와 민간발사장,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엔진연소시험시설 등 핵심 인프라가 2030년을 목표로 구축되고 있다.

 

여기에 재사용발사체 시대의 국가 발사 거점이 될 제2우주센터 유치와 미국 케네디우주센터를 모델로 한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도 추진한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을 설립해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와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구간 4차로 확장을 통해 광주의 연구개발 역량과 고흥의 발사 현장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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