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걸린 포항지역 해상 공공시설물…市, 안전관리 TF 긴급 가동·특별 점검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7-29 16:21:37
민간 전문가 참여 정밀 진단 실시…안전 확보 시까지 현장 차단 강화
해경이 지난 28일 발생한 포항 구룡포 보릿돌교 붕괴사고와 관련,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경북 포항시가 29일 해상 인도교 사고에 대응해 '해상 공공시설물 안전관리TF'를 긴급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시가 이날 긴급 구성한 '해상 공공시설물 안전관리TF'는 장상길 부시장을 단장으로 성용우 해양수산국장과 서현준 도시안전주택국장을 부단장으로 두고 3개 반으로 편성했다.
이번 TF는 관련 부서뿐 아니라 건축·토목·방재 분야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전문적인 정밀 진단을 바탕으로 해상 시설물들의 구조적 안전성을 종합 검토하고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해상스카이워크, 이가리 닻 전망대, 영일대 해상누각 등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해상 시설물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TF를 통한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유사 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지시하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또한 2차 사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현장의 통행을 철저히 차단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보수·보강을 실시하는 한편 정기적인 안전진단 체계를 구축해 현장 안전대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 포항시가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간 해상 공공시설물 가운데 영일대해수욕장의 해상누각. [포항시 제공]](https://kpinews.kr/data/upi/image/2026/07/29/p1065597318844247_193_thum.jpg)
이와 함께 공공시설물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소통 체계를 유지하고 점검 결과를 공유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안전 확보는 필수"라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사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인을 즉시 보강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가 해상 인도교 붕괴와 관련해 전반적인 사항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준공 13년 만에 무너진 점과 관련해 붕괴 원인을 비롯해 설계·시공에 문제가 있었는지, 포항시의 관리·감독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 만약 혐의가 있다면 입건해 수사로 전환한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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