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길리 해상 인도교 '보릿돌교' 붕괴…17명 고립됐다 전원 구조(종합)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7-28 16:22:17

CCTV 영상 확인 결과 붕괴 당시 건너는 이용객 없어
출입 통제했지만 낚시객 통행…다리 붕괴로 고립됐다가 구조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해상 낚시공원 인근 해상 교각과 상판이 붕괴되면서 관광객과 낚시객 등 17명이 한때 고립됐다가 모두 구조됐다.

 

▲ 28일 오후 1시 15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보릿돌교가 붕괴됐다. [뉴시스]

 

포항 남부소방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쯤 장길리 전망대로 가는 길목의 보릿돌교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곳은 지난 5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일반인 출입통제 및 정밀안전진단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일부 낚시객들이 무단으로 들어가 전망대 앞 암초 등에서 낚시를 하는 모습이 자주 관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은 현재 보릿돌교 전망대와 암초 등에 있던 낚시객과 관광객 등 17명을 해상보트를 이용해 구조를 완료했다.

 

▲ 28일 오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해상에 무너진 보릿돌교. [포항해경 제공]

 

소방 당국이 사고 발생 당시 상황을 녹화한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보릿돌교 일부가 무너질 당시 붕괴 지점을 건너는 통행자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교량 붕괴 원인과 추가 피해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보릿돌교는 갯바위와 해안을 연결하는 길이 225m 해상 인도교로, 포항시는 국·시비 등 115억 원을 들여 2015년에 준공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기상 악화를 제외하고 연중무휴 상시로 개방된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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