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담양군수 취임 100일…임기 내 '예산 1조 원 시대' 목표 전진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10-07 17:19:58
민선 9기 출범이후 취임 100일을 맞은 박종원 담양군수가 임기 내 '예산 1조 원 시대'를 목표로 '군민의 삶'에 초점을 맞춘 민선 9기 정책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 ▲ 박종원 담양군수가 봉산면 대추지구 상습 수해지 현장을 방문한 뒤 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있다. [담양군 제공] |
소득과 돌봄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마트농업과 첨단산업, 관광·교통·정주 기반까지 정책 범위를 넓혀 담양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7일 전남광주 담양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취임 이후 군민과의 대화와 읍면 현장 방문, 지역발전 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 현안을 살피고 이를 정책으로 연결해 왔다.
국회를 찾아 국비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전남광주시 북부권 지자체와 상생협력에도 나서며 외부 재원과 광역 협력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민선 9기 공약은 5개 분야 79개 사업, 83개 세부 실행과제로 정리했다.
신규 사업 발굴과 함께 기존 사업의 효과와 필요성도 점검해 재정과 행정력을 필요한 분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2027년도 시책발굴 과정에서 신규 시책 103건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 27건은 일몰 대상으로 검토했다.
군민 생활과 직결된 소득·돌봄 정책도 확대한다.
정부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에 맞춰 담양형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소득'은 2030년까지 100개 마을로 확대할 계획이다.
창평 부동마을에 이어 금성 죽림·고서 성산·대덕 대소산·용면 두장 등 4개 마을도 2차 공모에 선정됐다.
돌봄 분야에서는 '언능오쇼'를 통해 위기가구 발굴과 집수리 등을 지원하고 통합돌봄으로 가사·식사·건강관리·병원 동행 등을 제공한다.
2027년 시범사업을 준비 중인 '긴급돌봄 에스오에스(SOS)'는 지원 대상자에게 연 1회 최대 간병비 15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 박종원(왼쪽) 담양군수가 지난달 7일 박홍근 기획예산처장관을 만나 지역 확보 예산을 건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담양군 제공] |
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2개소 20ha 규모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와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첨단온실과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을 확대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과학기술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농업용 로봇 개발을 위한 협력도 추진해 딸기 정식과 방제, 수확, 운반 자동화 기술의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관광은 '찾아오는 담양'에서 '머무는 담양'으로 방향을 넓힌다.
봄·여름·가을·겨울의 관광 콘텐츠를 묶은 '담빛 사계절 페스타'와 관광객의 음식·숙박·체험을 연계하는 '담빛패스포트'를 추진한다.
담양호권에는 5㎞의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해 용마루길을 포함한 41.2㎞ 순환 탐방 동선을 조성할 계획이다.
| ▲ 박종원 담양군수가 무안청사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시·구·군 상생협력간담회'에 참석해 민형배 시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페이스북 갈무리] |
광주와 담양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도 추진한다.
광주 시내버스와 담양 농어촌버스 노선 연장 및 환승거점 구축, 광역급행버스 지정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광주 첨단에서 담양읍을 잇는 도시철도 연장도 2027년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 군수는 임기 동안 '예산 1조 원 시대'를 목표로 제시하고 외부 재원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박종원 군수는 "지난 100일은 담양이 나아갈 방향을 군민과 함께 정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성과로 군민께 답해야 한다"며 "담양의 성장이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고루 닿도록 군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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