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정부가 혁신도시별 입지 결정해야"…2차 공공기관 유치 총력전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10-22 16:45:44
전남광주 나주시가 국회에서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 주도의 혁신도시별 기관 집적 배치를 요구하며 유치전에 힘을 싣고 있다.
| ▲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22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발전5사 통합본사 나주 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나주시 제공] |
나주시와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22일 국회의사당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기존 혁신도시의 산업 기반을 활용해 공공기관 이전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간 과도한 유치 경쟁을 줄여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나주시는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 한전KDN, 한전KPS,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이 집적된 빛가람혁신도시의 에너지산업 기반을 앞세웠다.
발전5사 통합본사까지 들어서면 발전부터 전력거래·설비 정비·전력ICT까지 산업 간 연계가 강화돼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가 주관한 토론회에서는 공공기관 이전의 방향과 정부 지원책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중앙정부가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이전기관의 입지를 결정하고,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관련 기관을 집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관 이전이 단순한 지역 분산에 그치지 않고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혁신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제도적 지원도 요구됐다.
토론회에서는 혁신도시 정책을 총괄할 '혁신도시지원청' 설치와 교육·의료·교통 등 정주 여건 개선, 지역 대학·기업과 연계한 산업 인재 양성, 이전 성과의 인근 지역 확산 등이 과제로 제시됐다.
공동 주최자인 신정훈 국회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 배치' 원칙이 향후 기관 선정과 배치 과정에 충실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 전국혁신도시협의회가 22일 열린 국회토론회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결정과 실행을 촉구하고 혁신도시를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나주시 제공] |
이어 "정부가 명확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이전기관의 입지를 직접 결정해야 한다"며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주 여건 확충에도 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빛가람혁신도시 중심의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범시민 서명운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유치 의지를 결집할 계획이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도 정부 주도의 입지 결정과 혁신도시지원청 설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국비 지원 확대 등을 공동 건의할 방침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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