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북부 간 추미애 "대한민국 내일 개척하는 기회의 땅 만들고 싶다"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7-31 17:00:05
"경기북부라고만 하지 않겠다. 북동부로 바꿔 부르겠다"
"미군 반환공여지, 모든 공간·제도 자산 융합해 시너지 도출해야"
추미애 경기지사가 31일 "경기북동부를 대한민국의 내일을 개척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이날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동부는 새로운 분야에서 새로운 초격차를 만들어 낼 기회의 땅이 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지사는 "경기북동부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부터 완전히 바꾸겠다. 제가 경기북부라고만 하지 않겠다. 북동부로 바꿔 부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명확하다. 북동부 대전환 시대를 열어가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한 3개 핵심성장축으로 △경기북동부를 미래산업으로 불리는 항공·우주, MRO 분야의 새로운 첨단기지로 육성 △경기북동부를 RE100 달성의 선구자로 기후-에너지 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육성 △첨단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통해 경기북동부에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제반 여건 조성 방향이다.
추 지사는 "경기북동부는 4374만 평에 이르는 미군 반환공여지가 있다"며 "그렇게 약 878만 평에 이르는 군 유휴부지 등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한다. 이것은 곧 평화경제특구나 기회발전특구와 같은 제도적 기반으로도 얼마든지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제시했다.
또 "이렇게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공간과 제도적 자산을 융합해서 시너지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우리 경기북동부의 발전을 가로막아 온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촘촘한 중첩규제는 우리가 꼭 넘어야 할 장벽"이라고
이와 함께 "'규제 때문에 안 돼'라는 이야기보다 규제의 우회로를 찾아내고 기술적으로 극복해내는 합리적 조정방안, 구체적인 맵을 만들어서 정부를 설득해야 하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삶을 온전하게 회복시키는 규제 개선을 이끌어내는 것이 바로 여러분과 제가 함께 할 일"이라고 말했다.
추 지사는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반드시 따라야 된다.' 하는 원칙을 마음에 늘 새기면서 도민을 위해 봉직하는 길을 함께 가자"며 "저를 포함한 모든 경기인이 이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추지사는 "이 담대한 과제들은 4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는 다 해낼 수는 없는 것은 명확하다"며 "그러나 우리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어떤 방향으로 설득해 내고 시작을 어떻게 할지는 우리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실천으로 얼마든지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27일 통일부 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에 참석해 "국가 안보를 위해 오랜 시간 동안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평화경제특구' 조성 사업의 남북협력사업 지정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특별한 희생에는 반드시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원칙이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도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실효적인 방안이 제시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군반환공여 구역을 보유한 지자체들의 재정상태가 어렵다며 국방부가 매각 대신 저렴하게 임대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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