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특별시장 "김대중이 연 지방자치의 길…전남광주 320만 시민과 완성"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8-18 17:06:01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전남광주에서 고인의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 정신을 되새기는 추모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1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민형배 시장은 이날 오전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과 광주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잇따라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의 뜻을 기리고, 그가 남긴 지방자치와 지역 균형발전의 가치를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추모식에는 민 시장을 비롯해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 김대중 교육감, 강성휘 목포시장, 이형완 목포시의장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추모사, 추모 공연 등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돌아봤다.
광주에서도 이날 오후 서거 17주기를 기리는 추모식과 공연이 이어졌다.
김대중광주추모사업회 주관으로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민 시장과 문기전 추모사업회장,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추모식에 이어 김 전 대통령의 옥중생활과 미국 망명에 이르는 과정을 다룬 연극 '사형수 김대중'이 무대에 오른다.
1980년 5월 체포 이후 1982년 미국 망명까지의 삶을 통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감내했던 고난과 신념을 조명한다.
민 시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호남에 대한 차별을 대한민국이 해결해야 할 정의와 평등의 문제로 끌어올렸고 지방자치의 길도 열었다"며 "김 대통령이 평생 바라온 동등한 기회가 이제 전남광주의 가능성을 깨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롭게 살아온 사람들이 잘사는 전남광주, 성장이 시민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는 전남광주를 320만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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