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송형곤 회동, 부시장 인사청문 "조례 개정 후 다시 청문"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8-21 17:22:39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부시장 시민추천제' 논란에 대해 제도 정비를 거쳐 인사청문 절차를 다시 밟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지난 10일 시의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정무직 지방부시장 시민추천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10 [강성명 기자]

 

민 시장은 21일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과 만나 시민추천제를 둘러싼 논란과 향후 부시장 후보자 인사청문 절차를 논의하고, 시정 운영의 안정과 집행부·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시민추천제 추진 과정에서 시의회와 충분한 설명과 협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특히 앞으로 주요 정책과 제도를 추진할 때 시의회와의 소통과 협의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의 핵심인 부시장 후보자 인사청문은 일단 기존 절차를 그대로 밀어붙이지 않기로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관련 조례를 먼저 개정한 뒤 개정된 규정에 맞춰 부시장 후보자를 다시 지명하고 시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민형배 시장은 "시의회가 제기한 우려와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시와 의회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출범 초기부터 불거진 부시장 시민추천제를 둘러싼 집행부와 의회 간 갈등은 조례 개정을 통한 제도 보완과 인사청문 재추진이라는 국면을 맞게 됐다.

 

한편, 민형배 특별시장은 지난 14일 시의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신민호 위원장과  시민추천제 추진 과정의 조례 불일치 문제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인 바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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