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단 착공 앞둔 용인, 국토부에 연계교통망 확충 거듭 요청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6-10-13 18:01:30

국가산단 내달 부지 조성…이상일 시장 홍지선 국토부 장관에 서한
2024년 당시 박상우 장관에 건의문 이어 백원국 2차관 직접 찾아

이상일 용인시장이 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과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철도·도로망 확충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시 제공]

 

이 시장은 13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경강선 연장 등 반도체 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에 정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앞서 이 시장은 2024년 1월 박상우 당시 국토부 장관에게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철도·도로 확충 건의문을 전달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국토부를 찾아 백원국 당시 제2차관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경강선 연장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같은 해 12월에도 세종정부청사에서 백원국 제2차관과 진현환 제1차관을 만나 철도망 확충 필요성을 설명하고, 경강선 연장을 희망하는 처인구 시민 2만1000여 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번 서한에서는 내달 국가산단 부지 조성과 내년 말 반도체 생산시설 착공으로 건설 근로자와 공사차량 이동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계교통망의 신속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철도 분야에서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분당선 연장 △경기남부동서횡단선 신설 △수서고속철도(SRT) 복복선화와 구성역 신설을 요청하고,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의 민자적격성 조사 신속 마무리와 조기 착공도 건의했다.

 

도로 분야에서는 국지도57호선 원삼~마평과 국지도82호선 장지~남사 구간의 '제6차 국도·국지도 계획' 반영을 비롯해 지방도321호선과 백옥대로 확장, 국가산단 진출입 나들목 개설 등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에게도 별도 서한을 보내 대규모 반도체 산단 건설에 필요한 현장 근로자 숙소 공급을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기자본비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