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의장 "엄중한 민생위기 속 사람중심·민생중심 의회로 나아갈 것"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7-23 17:53:25
본회의 뒤 경기도 의원들, 청렴서약식 개최
남 의장 "청렴은 의정활동 최우선 가치, 도민 신뢰 회복에 총력"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민주·용인3)이 23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고물가와 이상기후 등 엄중한 민생위기 속에서 '사람 중심·민생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남 의장은 먼저 이번 임시회 중 상임위원회 구성 등이 원만하게 진행된 것과 관련해 "대화와 합의로 일하는 의회의 출발을 만들어주신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167명 모든 의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현재 직면한 경제적·기후적 위기를 언급하며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남 의장은 "고유가·고물가·고환율의 삼중고와 거세진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가 도민의 일상과 생업을 흔들고 있다"며 "골목상권의 상인, 밭을 지키는 농민, 일터로 향하는 도민의 하루를 살피며 필요한 정책이 제때 닿을 수 있도록 도민 곁에 서겠다"고 말했다.
집행부를 향해서는 협력과 견제의 균형을 당부했다.
남 의장은 "경기도와 교육청, 의회가 바라보아야 할 곳은 1420만 도민의 행복과 더 나은 내일"이라며 "견제와 균형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도 민생 위기 앞에서는 도민을 위한 하나의 팀으로 단단하게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의 어려운 재정 상황과 관련해서는 "한정된 재원으로 도민 삶을 지켜야 하는 집행부의 고민에 공감한다"면서 "경기도의회는 불필요한 예산과 낭비 요인을 함께 살피며 재정 건전성 회복 및 민생 안정을 위해 책임을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남 의장은 끝으로 "의회가 제대로 일하면 도민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에 제12대 경기도의회가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167명 의원 모두의 힘을 모아 사람 중심·민생 중심의 경기도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 남종섭 경기도의회의장을 비롯한 경기도의원들이 23일 본회의장에서 청렴도 제고를 위한 청렴서약을 다짐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https://kpinews.kr/data/upi/image/2026/07/23/p1065602763509744_617_thum.jpg)
이어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청렴도 제고를 위한 청렴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약식은 도의회 홍보대사인 MC 겸 배우 유승민 씨의 사회에 따라 남종섭 의장이 청렴서약서를 대표로 낭독하고, 참석 의원들이 서약서에 직접 서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의원들은 피켓을 들고 "청렴한 의회, 우리가 만든다!" 등의 청렴 슬로건을 함께 제창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서약서에는 △도민 대표로서의 법규 준수 △권한 남용 및 이권 개입·부정청탁 금지 △금품·향응 수수 근절 △품위 유지 및 책임 있는 언행 △부당한 간섭 배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의원들이 서명한 서약서는 각 의원실에 비치돼 4년 임기 동안 청렴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되새기는 지침으로 활용된다.
남 의장은 "지난 결과를 뼈아프게 받아들여 새롭게 시작하는 12대 의회에서 쇄신의 의지를 다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 서약식을 계기로 제12대 의회 모든 의원과 함께 청렴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도민의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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