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시간 되찾자"…용인·성남, 경기남부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 공동대응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6-10-01 18:38:23
이상일 시장 "4개 시 420만 시민들과 5차 국가철도계획 반영 위해 힘 모으겠다"
신상진 시장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혈맥을 뚫는 반드시 필요한 국가적 과제"
용인시가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경기 성남시와 공동 대응에 나섰다.
용인과 성남시는 1일 오후 1시 성남시 대장동 대장근린공원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 용인·성남·수원·화성 등 4개 도시 시민연합회 대표, 시민들이 함께하는 공동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는 지난달 3일 시민연합회가 이 시장을 찾아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하자, 이 시장이 신 시장에게 공동입장 발표를 제안하고 신 시장이 동의하면서 추진됐다.
양 시장과 시민연합회는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 △반도체·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을 뒷받침할 교통 기반시설 확충 △관계기관의 신속한 행정지원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와 성남 판교, 용인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를 거쳐 화성 봉담까지 잇는 총연장 50.7㎞의 철도 신설 구상이다.
4개 도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에서는 정거장 22곳 설치에 총사업비 5조275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으며, 비용 대비 편익(B/C)은 1.2로 분석됐다.
성남시도 올해 3월 16일부터 시 홈페이지와 큐알(QR)코드, 시청·구청 민원실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벌여 사업 추진을 바라는 시민들의 뜻을 모았다.
이어 용인·성남·화성시는 지난 5월 19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국가철도망 반영을 요청하고, 오산시민의 철도망 확충 요구까지 포함된 약 8만 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용인과 성남시는 당시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수도권 남부의 고질적인 교통 혼잡을 줄이고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핵심 교통시설이라며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매일 용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서 허비되는 시민들의 시간을 되찾고,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혈맥을 뚫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4개 대도시의 교통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종사하는 인력들도 크게 늘고 있는 만큼 4개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건설은 빠를수록 좋다"며 "용인시는 4개 시 420만 시민들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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