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광양시장, 회의부터 바꿨다…"보고 대신 해법 찾자"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8-10 18:34:43
박성현 광양시장이 취임과 함께 공직사회 회의문화부터 바꾸며 '행정 대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10일 시민홀에서 전체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첫 확대시무회의를 열고 새롭게 개편한 회의 운영 방식을 주재했다.
취임 후 확대시무회의를 개편한 것은 보고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현장 공무원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다.
매달 시정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를 핵심 주제로 정하고, 각 부서가 사전에 아이디어를 발굴한 뒤 회의에서 공유하고 토론하는 방식이다.
8월에는 '청렴도 향상'을 주제로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박 시장은 청렴결의식과 청렴도 분석·개선 전략 보고를 받은 뒤 각 부서가 내놓은 아이디어를 살폈다.
참석자들은 QR 투표를 통해 중점 추진 아이디어 3건을 선정했고, 박 시장 주재로 후속 토론을 이어가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까지 논의했다.
특히 박 시장은 선정된 아이디어를 건의사항으로 남기지 않고 실제 시책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장이 직접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추진 상황을 챙기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박성현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변화가 자신이 제시한 5대 대전환 가운데 '행정 대전환'의 출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달 반복되는 업무보고와 과거의 관행에 머무르는 회의에서 벗어나 현장의 문제를 함께 꺼내놓고 머리를 맞대 해답을 찾는 자리로 바꾸겠다"며 "직원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한 아이디어는 시장이 책임감을 갖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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