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신안군수 취임…"군민주권시대 열고 청렴·소통·통합 군정 실현"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7-01 19:04:46
김태성 신안군수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군민주권시대"를 선언하며 청렴과 소통, 통합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새로운 군정 운영을 약속했다.
재정난이라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교통 혁신, 관광·신재생에너지 육성 등을 통해 "군민이 잘 사는 신안"을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군수는 1일 취임식에서 "행정의 주권을 진짜 주인인 군민에게 온전히 돌려드리는 '군민주권시대'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군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군청 광장에서 열렸다.
김 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 가지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타협 없는 청렴"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제시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 신안군은 정부 청렴도 평가에서 늘 최하위권에 머물렀다"며 "행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모든 사업이 필요한 주민에게 공평하게 돌아가도록 해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장 중심의 소통 강화도 약속했다.
주 2회 이상 마을 현장 방문과 주 1회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하고, 온라인 민원 플랫폼과 '주민불편제로(주불제) 콜센터'를 운영해 군민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선거 이후 갈등을 끝내고 통합 군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군수는 "임기 동안 편가르기, 보복, 갈라치기를 절대로 하지 않겠다"며 "4만 군민 모두를 포용하는 대화합과 통합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사회에 대해서도 "공무원들을 전적으로 신뢰하겠다"며 안정적인 근무 여건 조성을 약속했다.
김 군수는 신안군의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재정자립도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520억 원의 지방채 등 1천420억 원의 재정 부담을 안고 있다"면서도 "누구를 탓하거나 변명하지 않고 무너진 재정과 행정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어촌 르네상스를 통한 농어업 경쟁력 강화 △육상·해상 교통 혁신 △의료·복지 수준 향상 △체류형 관광 육성 △신재생에너지 기반 신산업 육성 등 5대 군정 과제를 제시했다.
김태성 군수는 민주주의 가치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의 핵심 원칙은 '주권재민, 법치주의, 자유주의'"라며 "권력은 독점되면 반드시 썩기 때문에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감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4년의 군정을 마쳤을 때 '잃어버린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군민이 스스로 주권을 행사하는 신안군으로 거듭났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장 낮은 자세로 오직 군민만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육군 소장 출신의 김태성 군수는 조국혁신당 소속으로 출마해 징검다리 4선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전 군수를 밀어내고 민선9기 신안군수에 취임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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