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안민석 교육감 후보, 첫 주말 거리유세 격돌…'지지 호소'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5-23 19:42:57

임, 의왕 도깨비시장·군포 로데오거리 등 거리유세 지지호소
안, 노무현 추도식 뒤 안성 이마트 앞·오산 오색시장 등서 표밭갈이
임, 교육 패러다임 '체덕지' 전환 vs 안, 세교지구 학교 신설 등 맞춤형 공약

6·3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23일 경기교육감 선거에 나선 임태희 후보와 안민석 후보가 경기중서부권 릴레이 거리유세에 집중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 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가 23일 의왕 도깨비시장에서 유세를 갖고, 미래교육을 이룰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임태희 캠프 제공]

 

임태희 후보는 이날 의왕 도깨비시장, 군포 로데오거리, 안양 벽산사거리·범계사거리,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유세와 유권자 눈맞춤 인사 등을 통해 유권자들과 소통했다.

 

임 후보는 의왕 도깨비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 및 시민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했다. 

 

임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 제31조 4항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보장된다"는 글을 올려 '교육의 탈정치화'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지난 19일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과의 공동인터뷰를 통해 "정치와 결합된 교육은 미래교육을 (과거로) 되돌린다"며 "교육에 정치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 철저하게 선을 긋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임 후보는 이날 오전 '지덕체'에서 '체덕지'로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지덕체 교육론은 △체(體): 체육활동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신체와 협동심 기르기 △덕(德): 신체 성장을 바탕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기본 인성 확립 △지(智): 탄탄한 인성 위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형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으로 이뤄진다.

 

임 후보는 "체육을 통한 건강한 신체는 평생의 자산"이라면서 "우리 학생들이 튼튼한 체력 위에서 인성과 지성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활기찬 경기교육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체육 활성화 기조는 학교 현장의 일상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으며, 정규수업 전 진행되는 경기교육형 아침 운동 프로그램 '오아시스(오늘 아침 시작은 스포츠로)'가 대표적이라고 임 후보는 설명했다.

 

▲ 안민석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단일후보가 23일 오산 오색시장에서 유세를 갖고, '교육대전환'을 이룰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안민석 캠프 제공]

 

반면 안민석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연화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17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이어 안성 이마트 앞, 오산 오색시장, 수원 KT파크 앞, 인계동 나혜석 거리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표심을 공략했다.

 

안 후보는 추도식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저에게 노무현은 정치 그 자체였다. 저의 정치는 노사모로 시작해  개혁당을 거쳤다"며 "유독 아이들을 좋아했던 당신께서 평생 꿈꾸셨던 교육, 한 아이도 차별 받지 않는 교육, 시민이 주인이 되는 교육. 그 가치를 경기도 교육이 잇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봉하의 너럭바위에 새겨진 한 문장을 다시 가슴에 새기며 교육의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다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 후보는 안성과 오산을 잇달아 찾아 지역 맞춤형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산 오색시장 입구 연설에서 "오산에서 만들어온 혁신교육 성과를 경기교육 대전환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 지역 교육공약으로 부산동 중학교 신설과 세교지구 학교 신설 추진을 제시했다.

 

앞서 안성 유세에서는 안성 진로진학센터 설치, 안성 무상통학버스 운영, 공도 고등학교 설립, 수영장을 포함한 학교복합시설 2곳 조성 등을 제시했다.

 

유세 뒤 안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초·중·고 12년 통합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기록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질문수업으로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논·서술형·과정평가와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해 실력이 쌓이는 12년, 미래를 준비하는 12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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