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갈등 '사후 수습' 넘어 선제 대응…화성시, 대학과 손잡고 전문가 양성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6-08-13 19:27:48
4개월간 60시간 전문교육…갈등 진단·예방부터 이해관계 조정까지
화성시가 사회적 문제로 비화하기 일쑤인 공공갈등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단국대학교와 손잡고 시 공직자를 갈등관리 최고 전문가로 육성하기로 했다.
13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 공직자 29명를 대상으로 하는 '갈등관리 최고 전문가 과정'입교식을 열었다.
이 과정은 지난달 29일 단국대학교 단국G-RISE사업단과 체결한 '공공갈등 관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현대 대부분의 도시가 인구 증가와 이에 따른 다양한 행정 수요로, 개발과 환경, 교통, 복지, 주민 수용성 등 다양한 정책이 운용되면서 현장에 여러 이해관계 충돌로 갈등이 발생하기 일쑤다.
이에 발생한 갈등 수습에 그치지 않고 사전 갈등 요인 진단·예방과 합리적 조정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화성시가 조직 내 공공갈등 전문가를 양성하게 됐다.
교육은 시 공직자 29명을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총 16차시, 60시간 내외로 운영된다.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 교수진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 사례를 아우르는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공공갈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조정 역량까지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참여 공직자들이 공공갈등을 개별 민원이나 일회성 문제로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정책 형성과 집행 전반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핵심 과제로 인식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강래향 행정종합관찰관은 "갈등 관리는 행정에 대한 신뢰와 정책의 안정적인 추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갈등의 원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역량을 갖춰, 시민과 행정이 함께 해법을 만들어가는 행정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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