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소식] 4개 기업 1385억 규모 투자협약-나노융합산업전 개막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6-10-20 20:54:26

경남 밀양시는 20일 서울과 창원에서 열린 투자유치설명회 및 나노융합산업전을 통해 4개 기업과 총 138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20일 창원컨벤션센터 나노융합산업전 개막식에서 안병구 시장이 ㈜제로에너지솔루션과 100억 원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스페이스프로, 바이오그린㈜, ㈜제로에너지솔루션, ㈜이온플럭스 등이다. 이들 기업은 공장 신·증설 및 이전을 추진하며, 투자 부지 면적은 총 4만7216.3㎡ 규모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신규 고용 132명을 포함해 총 142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년 경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1250억 원 규모의 협약이 이뤄졌다. 우주항공 복합재 부품 생산 기업인 스페이스프로는 기존 제1·2공장 부지에 600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60명을 신규 채용한다. 바이오그린은 나노융합국가산단에 650억 원을 투입해 그린메탄올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52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원료 공급사인 에스제이글로벌㈜도 협력에 동참했다.

이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3회 나노융합산업전' 개막식에서는 135억 원 규모의 협약이 맺어졌다. 제로에너지솔루션은 국가산단에 100억 원을 투자해 이산화바나듐 나노파우더와 산화갈륨 웨이퍼 생산공장을 짓고 20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온플럭스는 35억 원을 들여 플라즈마 진공 나노 표면처리 공장을 이전하며, 기존 상시 고용 인원 10명을 유지한다.

밀양시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산업기반이 확충되고, 특히 국가산단 내 입주·투자하는 3개 기업의 785억 원 규모 투자가 산단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시, 창원서 '제13회 나노융합산업전' 개막

 

▲ 20일 '나노융합산업전' 개막식에서 안병구 시장과 경남도 관계자 등이 터치버튼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대한민국 나노융합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제13회 나노융합산업전(NANOPIA 2026)'이 2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2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경남도와 밀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전기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1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올해는 총 87개 기업과 기관이 102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경남의 주력 산업과 나노기술을 연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장에서는 산업전시회와 함께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주요 첨단산업과 연계한 전문 콘퍼런스와 세미나가 잇따라 열린다. 첫날 안진호 한양대 교수의 '나노기술이 여는 AI 반도체의 미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첨단 나노공정 기술개발 세미나와 전력반도체 소재·부품 상용화 세미나 등이 이어진다.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21일에는 과학 유튜버 '공돌이 용달'과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교수의 대중 강연과 함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밀양시는 전시장에 '주제관'을 운영하며 나노융합 국가산단의 우수한 입지 조건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투자 혜택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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