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첨단산업 기반 우주항공 분야 진출 모색…미래 먹거리 발굴 나서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6-10-15 20:57:08

반도체·모빌리티·AI·첨단제조 기술 융합해 '화성형 우주항공산업' 발굴
11월 3일 추진단 출범…내년 종합계획 수립해 기업 유치·지원 등 전략 마련

화성시가 반도체와 모빌리티 등 지역 주력산업을 우주항공 분야와 연결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는다.

 

▲ 15일 열린 '화성시 우주항공산업 기업인 간담회' 모습.  [화성시 제공]

 

기존 산업의 기술력과 제조 역량을 활용해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의 성장 기반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화성시는 민선 9기 핵심공약으로 추진하는 우주항공산업 육성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반도체를 비롯해 인공지능(AI), 통신, 미래 모빌리티, 첨단제조 등 지역 산업의 강점을 토대로 화성에 적합한 우주항공 분야를 발굴할 계획이다. 산업 간 기술 융합 가능성을 살피고, 지역 기업들이 우주항공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뒤 전문가 의견 수렴과 산업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전문가 자문회의 5회와 분과회의 4회, 전문가 TF 회의 2회를 통해 산업 육성의 방향을 검토했으며, 관련 기업과 기관을 방문해 현황 파악에도 나섰다.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지난 12일 전문가들과 지역 산업의 우주항공 분야 진출 가능성을 살펴본 데 이어, 15일에는 기업인들과 만나 현장 애로사항과 지원 필요성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 과제를 논의했다.

 

시는 오는 11월 3일 AI 박람회 'MARS 2026'을 계기로 우주항공산업 추진단을 출범하고 전문가 포럼을 열어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해 화성만의 특화 분야와 기업 유치·지원 방안, 단계별 사업 추진 전략을 구체화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역 기업의 기술과 역량이 우주항공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전문가와 기업의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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