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례회 회기, 24→26일 연장…예산 협상 '진통'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12-23 20:55:33
예결특위 소위, 양당 대표단에 쟁점 예산 처리 위임
양 당, 의견 차 크고 시일 촉박, 예산 처리 본회의 이틀 연장
경기도의회가 제387회 정례회 회기를 오는 24일에서 26일로 이틀 연장했다.
23일 도의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경기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24일로 예정한 제387회 정례회 5차본회의를 26일로 이틀 연장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심의·의결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간 의견 충돌로 늦어져서다.
양 당은 예결특위 소위원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청년기회소득, 여성가족재단 출연금, 일산대교 무료화 예산 등을 놓고 극명한 의견 차이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해당 사업이 포퓰리즘 적 성격으로 도민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만큼 삭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여성, 청년 등 지원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첨예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예결특위 소위는 각당 대표단에 쟁점 예산 처리를 위임했다.
다만 쟁점 사업 외 조정이 가능한 상임위 소관 예산안에 대해선 경기도와 각 상임위 위원장 및 각 당 부위원장과 협의를 거쳐 삭감·증액 조정했다.
보건복지위 소관 예산의 경우, 당초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 노인복지관 운영비 등 총 532억 원을 증액했는데, 여기에 다른 사업비를 조정해 400억 원 정도를 추가 증액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예산은 797억 원에서 500억 원 대로,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예산은 167억 원에서 110억 원 대로,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관 예산은 182억 원에서 120억 원 대로 각각 조정했다.
도시환경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운영위원회 등도 예결위와 조정을 통해 당초 상임위 증액 예산 규모를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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