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풍력발전량 예측 AI 경진대회' 입상 15개팀 시상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6-09-04 00:10:00

당초보다 수상자 5개팀 늘려…총상금 2500만원
올해 2115명 참가…국내 AI 경진대회 최대 규모

한국동서발전과 GS E&R·태백가덕산풍력발전이 주최·주관한 '제3회 풍력발전량 예측 인공지능(AI) 경진대회'의 시상식을 겸한 에너지전환 컨퍼런스가 울산 동서발전 본사 슈피겐홀를 열렸다.

 

▲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이날 컨퍼런스는 지난 6월부터 두 달에 걸쳐 진행된 경진대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한 청년 인재(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경진대회의 브랜드명 'BARAM'(Bigdata Analysis & Renewable energy AI Modeling)은 풍력발전기를 움직이는 '바람'과 참가자들의 성장을 바라는 '바람(Wish)'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3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서는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의 실제 운영 데이터를 최초로 전면 개방했다. 참가자들은 최장 50일간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변동성이 큰 풍력 발전량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에 온 힘을 쏟았다.

 

동서발전은 △대상 1개 팀(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3개 팀(각 300만 원) △우수상 5개 팀(각 100만 원) △특별상 6개 팀(각 100만 원) 등 총 15개 팀을 선정해 총 상금 2500만 원을 시상했다. 

 

▲ 권명호 사장이 대상 수상자 최재우 대학생에 꽃다발을 전하고 있는 모습. [한국동서발전 제공]

 

당초 전체 입상팀 규모는 10개 팀(총 상금 2000만 원)이었으나, 최종 심사 과정에서 특별상 부문이 새로 추가됐다. 수상자들은 상금 이외에 동서발전 인턴 채용에 응시할 경우 가점 혜택을 받게 된다. 대상 수상팀은 한국풍력에너지학회 학술대회 발표 기회도 갖게 된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전년(706명) 대비 3배에 달하는 2115명이 참가해, 국내 AI 경진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24년 첫 대회에는 참가자가 188명에 불과했다.

 

대회는 지난 6월 26일 사전 교육(워크숍)을 시작으로, 7월 6일부터 6주간 온라인 경쟁을 진행했다. 운영 주관사는 최종 후보로 선정된 상위 15개 팀을 대상으로, 8월 26일 오프라인 발표(PT)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시상식에 이어 2부 컨퍼런스에서는 퓨리오사AI 김한준 최고기술책임자(CTO)와 60Hz 김종규 대표가 각각 인공지능(AI) 반도체 혁신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강연했다. 3부에서는 IT분야 유튜버 조코딩(본명 조동근)이 수상팀과 대담을 진행했다.

 

권명호 사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는 성장의 바람이 되고, 동서발전에는 에너지전환을 앞당기는 새로운 기술혁신의 바람이 되었다"며 "청년 인재들이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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