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 등 갑질 공군 대대장 고발…당국 조사 중

이민재

| 2019-07-10 22:33:14

청와대 청원 글, "대대장이 '애들 성격이 쓰레기' 등 폭언 일삼아"
"사적 지시, 인권침해, 직무 태만도 있다"며 사례 나열

공군 모 항공부대 대대장이 대원들에게 폭언과 사적 지시, 인권침해를 일삼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공군 당국이 감찰에 착수했다.


▲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글. 청원인은 해당 대대장이 폭언과 사적지시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 캡처]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공군 ○전대 ○○○대대 대대장 인권침해 및 사적 지시 사례 고발'에 따르면 해당 대대장은 "대대원들 모두 떨거지들만 남아 있다", “대대가 개판이니 잘 돌아가질 않는다" ,"애들 성격이 죄다 쓰레기" 등의 모욕적인 발언을 일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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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해당 대대장은 사전공지 없이 규정된 퇴근 시간 이후 대대원에게 강제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대대원들에게 '개인 일과표' 작성을 강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대대장은 개인적인 심부름도 시켰다고 한다. 청원인은 대대장이 대원들에게 면세담배를 사 오라는 지시, 대대장 본인의 물품 중고거래 및 택배 거래 지시 등을 일삼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일과 중에 개인 운동을 하거나 출근 시간을 준수하지 않는 등 직무에 태만했다고 청원인은 지적했다.


공군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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