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흉기피습' 중국인 차철남 검거...2명 살해·2명 상해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05-19 23:41:19

"돈 못 받아 살해...나를 무시해 상해"

경기 시흥에서 흉기를 휘둘러 중국인 동포 2명을 살해하고, 시민 2명에게 중상을 입힌 중국인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9일 오후 7시 24분 시흥시 정황동 시화호 인근 거북섬 노상에서 살인 등 혐의로 차철남(57)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차씨는 이날 오전 9시34분 시흥시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편의점주 A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같은날 오후 1시 21분 편의점에서 1.3㎞가량 떨어진 한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B 씨 복부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편의점 인근을 운행한 차적 조회를 통해 다른 중국인 C 씨의 차량임을 확인, C 씨의 자택을 찾아 집 안에서 숨진 C 씨를 발견했다. 시신은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B 씨는 숨진 C 씨가 세 들어 살던 집의 건물주다.

 

이후 B 씨를 통해 차씨의 범행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같은날 오후 2시쯤 사건이 발생한 편의점 맞은편 차씨의 주택에서 또 다른 중국인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숨진 두 사람은 중국 국적의 형제로 알려졌다. 차씨는 검거된 뒤 "금전 문제로 중국인 형제를 살해했고 A 씨와 B 씨는 나를 무시해 흉기를 휘둘렀다"며 범행 일체를 인정했다고 경찰은 알렸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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