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당선인 "시민이 결정하고 행정이 따르는 통합특별시 만들 것"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6-03 23:15:21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이끌 초대 수장으로 선출된 민형배 당선인이 통합특별시를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3일 오후 광주 서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로부터 당선 확실을 축하받고 있다. [뉴시스]

 

민 당선인은 3일 선거사무소에서 "막중한 소임을 맡겨 준 특별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과 광주가 하나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기회가 왔다"며 "시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의 내일을 바꾸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 당선인은 통합의 의미를 역사적 과제로 규정했다. 

 

그는 전남광주가 오랜 기간 사회적 차별과 경제적 소외를 겪어왔다고 진단하며 "서러운 역사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비전은 '지역 주도 압도적 성장'을 위해 전남의 에너지 자원과 자연환경, 광주의 인공지능·문화 산업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전남의 무한한 에너지와 광활한 자연을 광주의 첨단 AI·문화 역량과 연결하겠다"며 "에너지와 산업, 산업과 일자리, 일자리와 시민 소득을 잇는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시정 운영의 중심에는 시민 참여를 두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민 당선인은 "통합특별시의 주인은 특별시민"이라며 "주권자 시민의 뜻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시민주권정부를 세우겠다. 시민이 결정하면 행정은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차별과 소외의 시절은 가고, 새로운 통합특별시의 시대가 시작된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통합특별시,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민 당선인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전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남일보 기자와 시민사회 활동가를 거쳐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 경험을 쌓았고, 광주 광산구청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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