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팔 크게 다쳐…병원 이송돼 치료 중
홍콩에서 대규모 시위를 주도해온 민간인권전선(CHRF) 의장 지미 샴(岑子杰)이 16일(현지시간) 괴한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
▲ 16일(현지시간) 괴한들로부터 망치 공격을 받아 유혈이 낭자한 모습으로 쓰러져 있는 홍콩 반정부시위 주최 단체 홍콩 민간인권전선(CHRF)의 주요 지도자 지미 샴의 모습 [HKFP 웹사이트 캡처] 홍콩 언론 '홍콩프리프레스(HKFP)'는 샴 대표가 이날 저녁 7시 30분께 카오룽반도의 몽콕 지역에서 열리는 민간인권전선 회의에 참석하러 가던 중 괴한 4~5명으로부터 쇠망치로 기습 공격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샴 대표는 머리와 팔을 크게 다쳐 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러졌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인권전선은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샴 대표가 피를 흘리며 길에 쓰러져 있는 현장 사진을 올렸다.
민간인권전선은 이날 밤 성명을 내고 "우리는 범인들의 행동을 강력히 비난한다"며 "이번 사건을 정치적 테러의 확산과 연계해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리 행사를 위협하고 금지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