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DLF 사태로 은행 신뢰 실추…전화위복 기회 삼아야"

강혜영

khy@kpinews.kr | 2019-12-12 09:00:15

"금융소비자 보호와 포용적 금융 확대에 더욱 힘써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2일 "최근 발생한 DLF 사태로 인해 은행권에 대한 신뢰가 실추되었으나, 오히려 이를 변화와 도약을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DLF 사태 관련 시중은행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중·지방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포용적 금융 확대에도 더욱 힘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또 금융당국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주요 현안들을 제시했다.

그는 "은행은 담보 및 보증대출 등 이자수익 중심의 전통적 영업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혁신·창업기업의 성장성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은행의 여신심사 모델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기술금융 및 기업금융 분야의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등 창업·벤처 기업 등 생산적 분야로의 자급공급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은행산업의 수익기반을 다각화해야 한다"며 "은행산업의 수익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신시장개척 경쟁, 소비자보호 경쟁, 신상품개발 경쟁과 같이 보다 생산적인 경쟁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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