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체류 한국인 59명 확진 판정
스페인에서 80대 한국인 남성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13일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80대 남성 A 씨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코로나19로 사망했다는 것이다.
▲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심각한 호흡 장애를 보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반응을 보인 92세의 한 남성이 자택에서 나와 대기 중인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AP 뉴시스] A 씨는 지난 3일 확정 판정을 받았으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으며 가족들은 스페인 국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이 해외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해외에 체류 중인 한국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수는 현재까지 23개 국가·지역 총 59명으로 집계됐으며 18명은 완치, 나머지는 격리 치료 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전 세계적 체계상 기본적으로 해당국에서 돌보게 돼 있다"며 "그 속에서 공관이 할 수 있는 영사 조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정부는 "13일부터 비필수 인력의 출퇴근을 허용한다"라고 밝히며 "시민들의 이동금지령은 유지하되 허가한 사업장만 출근이 가능하고 허가된 구매 활동에 대해서만 외출이 허용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