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35만2000명 줄어…체감 실업률 13.9%
청년 실업률 10.7%…6월 기준 1999년 이후 최고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시장 충격으로 취업자가 넉 달 연속 줄었다. 실업자와 실업률은 2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2020년 6월 경제활동인구 구조 [통계청 제공]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5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만2000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 19만5000명, 4월 47만6000명, 5월 39만2000명 각각 감소한 데 이어 넉 달 연속 줄어든 것이다. 넉 달 연속 취업자 수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0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취업자 수가 감소한 이후 약 10년 만이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18만6000명), 도·소매업(-17만6000명), 교육서비스업(-8만9000명), 제조업(-6만5000명) 등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감소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는 취업자가 16만4000명 증가했고, 농림어업은 5만2000명, 운수·창고업은 5만 명 늘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은 취업자 수가 33만8000만 명 증가했다. 30대에서는 19만5000명 줄었고, 40대 18만 명, 20대 15만1000명, 50대 14만600명 각각 감소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7만 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