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경쟁률 69.73대 1
입실 인원 20명 이하
마스크 필수·발열 체크
전국 17개 시·도에서 2020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이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133개 시험장, 359개 시험실에서 7급 공무원 필기시험이 진행됐다.
▲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 필기시험이 치러진 17일 오전 서울 은평구 숭실 중·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응시생들이 발열체크를 받으며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사회적 거리 두기는 1단계로 완화됐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히 큰 상황이어서 철저한 방역 조치가 시행됐다.
응시생들은 각 시험장 입구에 마련된 배치도를 꼼꼼하게 확인한 뒤 발열 검사와 손 소독을 마치고 방역 당국의 안내를 따라 시험장으로 들어섰다.
응시생들은 거리 두기를 위해 바닥에 1m 간격으로 붙여진 녹색 테이프 선 밖에 서서 차례대로 입실했다. 방역복을 입고 얼굴 가리개(페이스 실드)를 쓴 방역 요원들이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 여부를 체크한 뒤에야 입실할 수 있었다.
입실이 끝나자 시험 중 마스크를 벗어서는 안 된다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시험실 수용 인원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0명 이하로 제한됐다.
발열 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재검사를 받은 뒤, 증상이 심한 경우 시험장별 예비시험실에서 따로 응시하도록 했다.
총 565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는 3만9397명이 지원해 평균 69.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취업준비생 김모(26) 씨는 "지난해까지는 9급 시험만 쳤는데 올해는 처음 7급에 응시해본다. 지금까지 공부한 대로만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간절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