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서 드러난 전세난…8월보다 3756만 원 ↑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3개월 동안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평균 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정보게시판에 매물이 내려진 모습. [문재원 기자] 2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0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3677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5억1011만 원과 비교해 3756만 원(7.5%) 올랐다.
이는 지난 2년 상승률(16.3%)의 절반에 육박한 수준이다.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8월부터 가중되던 '전세난'이 통계에서도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전용 86.8㎡ 아파트를 기준으로 금천구가 11%(3640만 원)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성동구 10.9%(6031만 원), 은평구 10.3%(3832만 원), 강동구 10.2%(4996만 원)로 10% 넘게 상승했다.
강북구 9.5%(3402만 원), 광진구 9.5%(5295만 원), 동대문구 9.3%(3902만 원), 성북구 9.2%(4123만 원), 노원구 9%(376만 원) 등 다른 지역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전세 계약 갱신기간인 2년 전과 비교하면, 평균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남구였다. 전용 86.8㎡ 아파트 기준 20.4%(1억5363만 원)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