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무선사업은 5G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3분기 5G 누적가입자는 281만 명으로 KT 휴대폰 가입자 대비 약 20% 수준이다. 무제한 5G 요금제에 영상, 음악 등 콘텐츠 혜택을 더한 '슈퍼플랜 초이스 요금제'가 호응을 얻었고, 최근에 넷플릭스 번들 요금제를 출시하며 선택권을 넓힌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7.0% 감소했다. 다만 IPTV 사업은 가입자 순증 규모와 매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유료방송 시장 1위 사업자 자리를 고수했다. 넷플릭스 제휴 등 경쟁력 강화로 이번 분기에 12만8000명의 가입자가 순증하며 누적 가입자 868만 명을 달성했다. 홈쇼핑 송출수수료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9% 증가했다.
AI/DX사업은 3분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나 증가했다. 최근 KT는 새로운 B2B 브랜드인 'KT Enterprise'를 공개하기도 했다.
일부 그룹사 매출은 코로나 영향을 받았다. 여행과 소비 축소로 BC카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하고 호텔 사업사인 에스테이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4%나 줄었다. 콘텐츠 자회사 매출은 T커머스와 광고 사업 등이 호조를 보이며 8.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