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LG하우시스·LG MMA, 실리콘웍스 등 ㈜LG 자회사 분할해 설립
LG그룹이 LG상사와 LG하우시스 등의 계열사를 분할해 신규 지주회사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LG그룹과 구본준 ㈜LG 고문과의 계열 분리를 진행한다.
▲ 구본준 ㈜LG 고문 [LG전자 제공] LG그룹의 지주사인 ㈜LG는 26일 이사회를 소집해 LG상사, LG하우시스, LG MMA, 실리콘웍스 등 4개 자회사의 출자 부문을 분할해 '㈜LG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LG상사의 자회사인 LG판토스는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LG가 약 0.91, ㈜LG신설지주는 약 0.09다. 기존 ㈜LG 주주는 보유 주식 1주 당 ㈜LG 주식 약 0.91주, 신설회사의 주식 약 0.44주를 배정받게 된다.
㈜LG신설지주는 앞으로 새로운 이사진에 의한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내이사에 구본준 LG 고문·송치호 LG상사 고문·박장수 LG 재경팀 전무, 사외이사에 김경석 전 유리자산운용 대표이사·이지순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정순원 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강대형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LG신설지주는 2021년 3월 1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 승인 절차를 거친 후 5월 1일자로 출범한다.
㈜LG는 "민첩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의사결정 체계와 사업구조를 구축해 경영 효율성과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수익성은 강화하고 경영위험은 분산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분할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