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광고와 달라…심할 땐 5일에 한 번 배송"
브랜디 "배송업체 사정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해명
'마침내 옷도 하루 배송시대.' 쇼핑 앱 '브랜디'의 광고 문구다. 그러나 허풍이었나. 소비자 불만이 잇따른다. 당일 배송은 커녕 심한 경우 5일 만에 배송되기도 한다.
▲ 브랜디 광고 최근 브랜디에서 여성 의류 3벌을 구매한 20대 김 모 씨는 퇴근하고 주문한 상품을 받을 생각에 들떴다. 그런데 배송된 건 하나 밖에 없었다.
다음날 입으려 하루배송을 믿고 주문했는데, 황당했다. 김 씨는 "자체 배송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택배사가 따로따로더라. 하루배송이라는 건 사기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브랜디는 자체 배송이 아닌, 각 택배사와 오토바이 퀵 서비스를 이용한다.
불만은 꼬리를 문다. "지금 장난하나. 하루배송이면서 왜 배송이 안 오나?", "하루배송X 이틀배송O 허위광고 하지마라", "하루배송이 아니면서 하루배송이라고 써놓으면 어떡하나. 오늘이 월요일인데 배송은 금요일 온다고 하더라"…
브랜디 사용자 리뷰 게시판은 비슷한 사례의 민원과 불만으로 도배돼 있다.
▲ 브랜디 어플리케이션 사용자 리뷰 캡처 브랜디 관계자는 "특정 시간대 주문량이 갑작스럽게 몰리거나, 배송업체 사정에 따라 배송 지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배송이 지연된 경우는 원인이 다양해 특정지어 설명할 수 없지만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배송 시스템을 적용해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