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과 헤어진 뒤 부산 영도지역 부두 앞바다에 빠진 40대 남성이 바지선 닻줄에 매달려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무사히 구조됐다.
▲ 24일 밤 영도지역 부두 앞바다에 빠진 40대 남성을 소방요원이 구조하고 있는 모습 [부산소방본부 제공] 2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17분께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한 부두 앞바다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해경은 정박한 바지선 아래 닻줄에 매달려 있는 A(40대) 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될 당시 A 씨는 저제온증을 호소한 것 이외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신고는 사고 현장 부근에서 A 씨와 함께 있던 그의 연인에 의해 이뤄졌다.
해경은 A 씨가 순간적인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다행히 닻줄을 잡고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