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매출 78조569억원, 영업이익 3조9989억원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 효과 덕
배터리는 분기 최대 매출…'24년 흑자 기대
SK이노베이션이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 효과에 힘입어 2022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4조 원에 육박했다.
배터리 사업은 신규 설비 확장에 따른 고정 원가 증가로 2556억 원의 영업손실에도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량과 판매량 증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7일 실적 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연간 매출 78조569억 원, 영업이익 3조998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조2035억 원, 영업이익은 2조2572억 원 증가한 수치이자 역대 최대치다.
▲2022년 경영 실적 요약. [SK이노베이션 IR자료 캡처] 4분기 매출은 19조1367억 원, 영업손실 6833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조6167억 원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5조4150억 원 늘었지만 영업손실도 6210억 원 확대됐다.
SK이노베이션 김양섭 재무부문장은 "올해는 경기 침체 우려와 중국의 리오프닝 기대감, 러시아 제재 등이 혼재되며 변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정적 성장을 예상했다.
또 "배터리 사업은 신규 공장 가동과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영향으로 2024년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IRA와 관련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최대 약 4조 원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화학·윤활유·석유개발 모두 흑자…배터리와 소재만 적자
석유·화학·윤활유·석유개발사업은 큰 폭의 흑자를 냈다. 배터리와 소재사업만 적자였다.
사업별로는 △석유사업에서 매출 52조5817억 원, 영업이익 3조3911억 원 △화학은 매출 11조269억 원, 영업이익 1271억 원 △윤활유에서 매출 4조9815억 원, 영업이익 1조712억 원 △석유개발은 매출 1조5264억 원, 영업이익 6415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