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장학사업 벗어나 '명품 교육도시' 변신 직접 주도
2003년 설립 후 장학금 3034명 23억6900만원 달해
경남 밀양시가 운영하는 장학재단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존 장학사업을 벗어나 명품학교 육성 등 교육 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내에 전문 입시 상담사의 부재로 진로진학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정책으로 명품교육도시로의 변신을 직접 주도하는 모양새다.
▲ 박일호 시장이 지난 4월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장학재단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1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설립된 재단은 기금 2억5000만원으로 시작해 그간 20년 동안 125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그동안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과 고교생은 총 3034명으로, 액수는 23억6900만 원에 달한다.
밀양시민장학재단(이사장 박일호 시장)은 지난 4월 제60차 이사회에서는 매년 30여 명을 선정해 오던 대학 신입 장학생을 50명으로 확대했다.
예년과 대비해 뛰어난 학업 성적을 보이는 우수생이 2배로 증가한 데다, 앞으로 한국을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하며 과감한 지원을 결정했다는 게 밀양시의 설명이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 신입생은 재학 기간 매년 장학금 200만 원씩 지급받을 예정으로, 학부모의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밀양시민장학재단은 새로운 방식의 진로진학 컨설팅 도입 학령인구감소 시대에 대비해 사업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