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대교 수위 현재 3.61m…16~17일 아침 111건 피해 신고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밤사이 주택 누수 및 지하층 침수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 16일 오후 3시50분께 기장군 일광읍의 한 굴다리를 지나던 차량 1대가 불어난 물에 침수돼 안전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1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부산에서 밤사이 호우 관련 신고 15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부산에는 전날부터 이틀 동안 총 111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16일 밤 11시 5분쯤 수영구 망미동 한 아파트에서 물이 역류해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했고, 밤 9시 15분께 금정구 금성동 대천천 인근 도로변에선 축대가 붕괴됐다.
오후 5시께에는 기장군 한 사찰에서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다행히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낙동강 구포대교 수위는 현재 3.61m를 기록, 전날 발령된 홍수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부산시는 호우경보가 계속되면서 초량 제1·2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도로와 주요 강가 산책로를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