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증권사 자산 총액 '691.7조'…전분기比 2% 증가
증권사 평균 레버리지 비율 642.2%…규제비율 충족
금감원 "취약 증권사 '리스크관리' 강화 유도할 계획"
금융감독원은 올해 2분기 60개 증권사들이 거둔 당기순이익이 1조473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72.9%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들어 2분기까지 누적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1%로 지난해 상반기 기록인 4.2%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분기별 주식거래대금 및 수탁수수료 추이. [금융감독원 제공] 수수료수익은 3조2517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4751억 원 증가했다. 수탁수수료는 1조4908억 원으로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전분기와 비교해 9.8% 늘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시장은 30% 늘어난 645조1000억 원, 코스닥 시장은 8.3% 증가한 645조5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IB부문 수수료는 9761억 원으로 채무보증 관련 수수료 증가 등으로 전분기(7586억 원) 대비 28.7% 늘었다. 자산관리부문수수료는 2894억 원으로 투자일임수수료 증가 등으로 전분기(2684억 원)와 비교해 7.8% 증가했다.
자기매매손익은 1조976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8.7% 감소했다. 홍콩 H지수 하락으로 인한 ELS(차익결제거래) 평가금액 감소 등에 따라 파생관련손익이 3조9760억 원 증가한 반면, 금리 상승으로 채권 관련 손익이 4조372억 원 감소하고 해외 대체투자 부실 등으로 펀드 관련 손익 6863억 원 줄어든 것에 주로 기인했다.
▲증권사 주요 항목별 손익현황. [금융감독원 제공] 기타자산 손익은 8340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1% 소폭 감소했다. 배당금 수익 인식 효과 및 CFD 미수금 충당금 적립 등에 따라 기타 손익도 전분기 대비 2조3461억 원 줄었으며 판매 관리비는 2조69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6.2% 감소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증권사의 자산 총액은 691조7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 늘었다. 부채 총액은 607조7000억 원으로 2.1% 증가했으며, 자본은 84조1000억 원으로 1.9% 늘었다.
▲증권사 주요 재무현황. [금융감독원 제공] 같은기간 증권사의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642.2%로 집계되며 전분기(640.4%) 대비 1.8% 포인트 증가했다. 모든 증권사의 레버리지비율은 규제비율(1100% 이내)을 충족했다.
선물회사(3사) 순이익은 200억 원으로 전분기(253억 원) 대비 20.7% 줄었다. ROE는 8.1%(연환산 16.2%)로 전년 동기(4.1%) 대비 4% 포인트 늘었다.
▲선물회사 주요 항목별 손익현황. [금융감독원 제공] 선물회사 자산총액은 5조175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6.8% 감소했으며 부채는 4조5839억 원으로 8% 줄었다. 자본은 5913억 원으로 전분기(5659억 원) 대비 4.5% 늘었다. 순자본비율은 1217.5%로 77.8% 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23년 하반기 중 글로벌 경기둔화, 통화긴축 지속 가능성 등 경제·금융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임을 감안해 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이 증권회사 수익성·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해외 대체투자 부실이 유동성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취약사 중심으로 리스크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