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교통공사 노조가 최종교섭 결렬 시 오는 23일 첫차부터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20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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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가 20일 도시철도 파업 예고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있는 모습. [부산시 제공] |
부산교통공사 노사는 지난 5월부터 18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최종 결렬된 데 이어, 오는 22일 최종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파업은 개정 노동조합법(일명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원·하청 노동자가 함께 참여하는 첫 공동 파업이라는 점에서 노동계와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당초 모회사·자회사 노조가 연대해 공동교섭을 준비하며 원·하청 교섭 모델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으나, 실제 교섭에서는 핵심 요구안을 두고 의견을 좁히지 못다. 하청 노조인 부산교통공사 운영서비스지부는 결국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거쳐 파업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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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도시철도 파업 시 도시철도 열차 운행 계획표. [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필수유지 인력 등을 투입해 도시철도 운행을 평일 기준 평균 75%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1~3호선은 출퇴근 시간대 평시와 동일한 간격(4~5분)으로 운행하고, 그 외 시간대는 평시 대비 58% 수준으로 감축 운행한다. 무인 자동화로 운영되는 4호선은 평시와 같이 100% 정상 운행된다.
이와 함께 파업 당일부터 '승용차요일제 운휴일 해제' '도시철도역 주변 택시 집중 배치' '시내버스 노선 증편 운행' 등 대체 수송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황현철 시 교통국장은 "시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과 관계기관 협조 체계를 긴밀히 가동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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