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피지컬AI교육 연구학교' 지정…내년부터 전국 첫 운영

최재호 기자 / 2026-10-30 08:59:30
5개 학교, 피지컬 AI 교육 본격화…내달 2일 교원·전문직 워크숍

부산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과 물리적 장치가 결합한 미래형 교육 모델 도입에 나선다.

 

▲ 부산교육청 청사.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내년부터 '피지컬 AI 연구학교' 5곳을 지정해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코딩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하며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피지컬 AI 기반의 교육 체계를 선도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다음 달 2일 오후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원과 교육전문직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지컬 AI 교육 워크숍을 개최한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이나 센서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실제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행동하는 기술이다. 화면 속 정보 처리에 머물던 AI가 현실 세계로 확장됨에 따라 교육 현장에서도 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행사에서는 손제득 시교육청 장학관이 '피지컬 AI 교육정책'의 방향과 추진 과제를, 이인호 부산대 교수가 '10년간의 로봇 기술 변화와 피지컬 AI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박재현 내성초 교사, 임재철 한바다중 교사, 임병률 동래고 교사가 학교급별 수업 실천 사례를 공유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AI가 화면을 넘어 현실 세계로 들어오면서 교육환경도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과 연구학교 운영이 피지컬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 현장 안착을 위한 든든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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