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광주 군공항 이전 "6자 협의 약속부터 지켜라"…3대 선결조건 이행 촉구

강성명 기자 / 2026-07-28 10:02:54
민간공항 이전 일정 확정·1조원 지원 대안 재설계 촉구

무안군의회가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향해 군민에게 약속한 '3대 선결조건'의 즉각적인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 임윤택 무안군의회 의장과 의원들이 28일 본회의장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3대 선결조건 즉각 이행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특히 종전부지 개발 방식 변화로 기존 재원 조달 구조에 변화가 생긴 만큼 구체적인 지원 로드맵과 제도적 보장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안군의회는 28일 본회의장에서 성명을 통해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무안군민 앞에 약속한 3대 선결조건의 구체적 이행 로드맵을 즉각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임윤택 의장 등 의원들은 지난해 12월 대통령실 주관 6자 협의체 공동발표문에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선 이전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1조 원 규모 지원 △국가 차원의 획기적인 인센티브 제공 등이 공식 약속됐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임윤택 무안군의회 의장이 28일 본회의장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3대 선결조건 즉각 이행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또 종전부지가 반도체 클러스터로 추진되면서 기존 기부 대 양여 방식의 재원 구조가 근본적으로 달라졌음에도 이를 대체할 현실적인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다며 "광주가 첨단산업 도약의 기회를 얻는 동안 무안은 소음과 환경 훼손, 개발 제약만 떠안는 구조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무안군민이 체감할 지원책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선언에 그치지 않고 조례와 예산을 통한 제도적 보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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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전남·광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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