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에도 학생들의 학습권과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온라인학교를 중심으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 농어촌과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심화·고급 과목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2025년 3월 개교한 경북온라인학교는 개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공립 각종학교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학교와 지역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누구나 원하는 과목을 배울 수 있는 개방형 교육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26학년도 1학기에는 도내 46개교 학생 660여 명을 대상으로 53개 강좌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학교별 여건으로 개설이 어려운 심화·융합 과목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맞춤형 학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여름 계절학기에는 과학 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일반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물리 과제연구' 과목을 개설해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12일간 총 48차시의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수업은 방학 중 학생들의 학사일정을 고려해 평일 오후와 주말 오전으로 편성했으며, 학생들의 자율적인 신청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했다.
총 35명이 신청, 읍·면 지역 학생을 우선 선발해 지역 간 교육기회 균형을 도모했다.
'물리 과제연구'는 학생들이 과학의 본성과 탐구 방법을 이해하고 연구 설계와 보고서 작성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과목이다.
화학과 생명과학, 지구과학, 수학 등 다양한 교과와 연계한 융합 탐구를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연구 주제를 설정하고 심화 탐구를 수행한다.
수업은 물리 교사인 최재혁 교사가 맡아 진행하며, 학생들은 조별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 주제 선정부터 실험과 자료 분석, 결과 발표까지 연구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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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리과 최재혁 교사가 학생들과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청 제공] |
이를 통해 실제 연구와 유사한 탐구 경험을 쌓고 문제 해결력과 협업 능력은 물론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도 함께 키우고 있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일반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심화·고급 과목과 학생 수요 중심 과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농어촌과 소규모학교 학생들도 지역과 학교 규모에 관계없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배울 수 있도록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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