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생수 무료 자판기 운영…'전화 인증 방식' 도입

박종운 기자 / 2026-07-31 11:26:48
시청·천전동·중앙시장 3곳에 자판기 설치

경남 진주시는 시민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시원-하모' 스마트 생수 자판기를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 조규일 시장이 스마트 생수 자판기를 점검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자판기의 운영 기간은 폭염 특보 시기를 고려해 7월 31일부터 9월 18일까지(2025년 폭염 특보 기간에 따른 선정) 약 두 달간이다. 설치 장소는 시민들의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뛰어난 △천전동 행정복지센터 진주시청 중앙시장 국민은행 앞 스마트 승강장 등 3곳이다.

 

시에서 제공하는 생수 규모는 500㎖ 용량의 상표가 없는 5만7600병이다. 시는 자판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해 1일 2회 정기적으로 생수를 보충하고, 스마트 앱을 활용해 실시간 재고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진주시는 다른 지자체의 운영 사례를 분석해 일부 사용자의 다량 수령으로 인한 조기 소진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전화 인증 방식'(1인 1일 1병 제한)을 도입했다. 자판기에 표시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발신 번호가 자동 인증돼 생수 1병이 즉시 배출되는 방식이다. 

 

조규일 시장은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서 시민들이 잠시나마 갈증을 해소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 체감형 폭염 예방 대책을 세심하게 추진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진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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