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내달 5일 우륵 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 개막

손임규 기자 / 2026-08-25 11:56:38
6일까지 부림면 청소년수련관 특설 무대

'우륵 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경남 의령군 부림면 청소년수련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 '제13회 우륵 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 포스터. [의령군 제공]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전국가야금경연대회는 우륵(정확한 생년·사망 시기 미상) 탄신지로 알려진 의령에서 가야금의 전통을 계승하고 신진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사단법인 가야금병창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50여 명이 참가해 기악과 병창 부문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연은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 최고상인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 우륵국악기연구원 김동환 악기장이 제작한 산조가야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가야금병창보존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의령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가야금 인재를 발굴하고 전통음악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륵과 가야금을 중심으로 의령의 전통문화 자원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6세기 가야·신라 시대 음악가인 우륵은 당시 중국(남제)과의 교역에서 얻은 쟁을 개량해서 가야의 이름을 본떠 12현금(絃琴)을 만들어 연주곡들을 작곡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구려의 거문고 연주자 '왕산악', 조선 세종시대 음악가 '박연'과 더불어 한국사 3대 악성으로 불린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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