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콘진원과 K패션 브랜드 글로벌 판로 확대

유태영 기자 / 2026-08-07 10:33:34

현대백화점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해외 진출 활성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김윤지 콘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지난 6일 오후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해외 진출 활성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오른쪽)과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성장 잠재력이 큰 K패션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 주요 거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해외 유통망과 현지 매장 운영 역량을 활용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콘진원은 상품 운송 및 수출 비용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제반 사항과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첫 팝업스토어는 일본 도쿄의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 내 더현대 정규 매장에 마련된다. 다음달 25일 슈즈 브랜드 '야세'를 시작으로 '베르소'·'에스이오'·'리이'·'노앙' 등 5개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브랜드별로 2주씩 순차적으로 열린다.


팝업스토어 참가 브랜드들은 지난 4월 콘진원이 진행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현대백화점과 콘진원은 이달 중 2차 공모와 심사를 거쳐 파르코 시부야점 팝업스토어에 참가할 브랜드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과 콘진원은 향후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현지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협력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연내에 프랑스 파리 등 유럽 시장에서 K패션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기 위해 현지 리테일 기업과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K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된 건 2024년부터 운영해 온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의 성과가 바탕이 됐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글로벌을 통해 지난해 파르코 시부야점에 정규 매장과 일본 온라인 패션몰 '누구(NUGU)' 내 더현대 글로벌관을 각각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일본 패션 중심지인 도쿄 오모테산도에 첫 플래그십 정규 매장을 오픈했다. 대만, 홍콩 등으로도 더현대 글로벌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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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영 /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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