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향교에 담긴 선비정신과 지역 문학자산을 접목해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문화유산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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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흥군 제공] |
장흥군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자~흥, 나는 향교' 사업이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전통 교육기관인 향교와 서원이 지닌 정신문화의 가치를 계승하면서 현대적 콘텐츠를 접목해 지역 대표 문화유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자~흥, 나는 향교'는 장흥향교를 단순한 역사 유산이 아닌 지역민이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장흥군은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다수 배출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선비정신과 문학적 유산을 결합한 체험·교육·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은 모두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대표 프로그램인 '토끼야 향교에 벼슬가자'는 장흥 출신 소설가 이청준의 판소리 동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됐다.
특히 미래세대가 예절교육과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선비정신을 배우고, 공동체 의식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장흥군은 "장흥향교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자~흥, 나는 향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소통의 거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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